grade 건강 이야기

chevron_right5. 자연의학의 종류와 현황
이 글은 고정혁님이 2007년 11월 15일 16:13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75619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자연의학은 범위도 넓고 방법도 다양하다.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대체의료법(Alternative Medicine)이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수록된 대체의료법의 종류는 모두 43종이나 된다.
그 책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는 단식요법, 침술, 녹즙요법, 명상, 요가 등이 대체의료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관장요법, 정골요법, 명상요법 등도 중요한 요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뜸, 수지침요법, 부항요법, 사상체질요법 등이 흔히 이용되고 있으며 세계 각 나라마다 주료 이용되는 요법들을 모두 집대성한다면 그 가짓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요법들은 어느 한가지만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동시에 적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막스 거슨요법을 주장하는 멕시코 의사들은 커피관장법, 녹즙요법, 샐러드 식사법, 피마자기름요법 등을 주치료법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단식요법, 녹즙요법, 풍욕요법, 냉온욕 요법, 운동요법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중에서 많이 알려진 몇가지의 요법들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종요법(homeopathy)
동종요법이란 극소량의 약물로 우리 몸의 치유력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치료법이다.
즉, 환자의 병의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킴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독일의 의사 사무엘 한네만(1755~1843)이 창시한 야 200년의 역사를 가진 체계적인 치료법으로 유럽, 미국, 남미, 인도 등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동종요법만을 이용하는 단골 고객으로 알려져 있고 프랑스인의 40%정도가 이용하고 프랑스 의사의 상당수가 어떤 형태로든 이용하고 있다.

동종요법은 사람을 전체로 다루어 어떤 특정한 병에 대한 약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병에 고통받는 사람에게 관심을 둔다. 의사는 사람을 개인으로 구별할 수 있는 모든 증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환자의 과거력, 가족력, 식욕, 갈증, 배변습관, 잠, 꿈 등을 자세히 묻고 무엇보다도 환자의 감정에 관심을 갖는다. 자세한 면담을 통하여 전체적 상태와 가장 비슷한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약을 찾는 것이다.
의사는 환자의 자리에 서서 환자가 어떻게 세상을 보고 느끼는지를 이해하려고 한다.

동종요법에서 사용하는 약은 자연(식물, 동물, 광물)에서 얻는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약으로 만들어 써서 부작용이 없다.
이를 극소량으로 희석하는데 이 과정으로 독성을 제거한다. 동종요법에서 생산되는 약품들이 아주 적은 미소량의 분자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또는 한 분자도 존재하지 않아 단지 정보만 남아있다 할지라도 인체가 이를 감지하고 인식하여 이 정보에 대하여 대응하고 반응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약의 종류는 약 3,000여가지가 되지만 유럽에서 등록된 약품은 1,500여 가지이고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약품은 약 120여 가지에 해당된다.

▶독일
개업의사 중 약 3/4 정도가 한번 정도는 동종요법으로 치료해본 경험이 있다.
지난 20년간 동종요법 의사들의 수가 6배로 증가하였고 동종요법 매출액만 5,000억이 넘을만큼 수요가 많다.
현재 30개 도시 이상에서 동종요법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적용범위가 심장병, 천식, 류마티스 등 질환은 물론이고 최근 암환자에게도 동종요법을 사용하는 의사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
1948년부터 동종요법치료가 의료보험에서 지불된다.
일반의중 40% 정도의 의사가 동종요법 교육을 받는다.
국립 동종요법 병원이 5개나 될만큼 치료가 활발하다.

▶프랑스
창시자인 한네만박사가 결혼후 프랑스에서 진료를 시작하여 일찍부터 동종요법이 활발하다.
인구의 40%정도가 동종요법치료를 받으며, 이를 가르치는 의과대학도 7군데나 된다.

▶미국
현재 약 4,000명 정도의 동종요법 의사가 있다.
동종요법 약품의 매출액도 매년 20%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1938년 이래 동종요법 약품은 미국의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인도
일찍 간디가 보급을 지원했으며 1950년대부터 테레사 수녀가 가난한 환자와 아이들에게 동종요법 치료를 하였다.
현재 120여개의 동종요법 대학이 있으며, 2536개의 국립 동종요법 치료기관이 있고, 14만명이상의 동종요법 의사가 활동한다.

▶이외에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호주, 네팔, 버마,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각국에서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로마요법(aromatherapy)
'아로마(aroma)'는 그리스어인 '향신료(spice)'에서 파생된 말로써 일반적으로 향을 의미하며 '테라피(therapy)'는 '치료'의 개념을 가진 '트리트먼트(treatment)'를 의미한다. 즉 '아로마테라피'는 나무, 뿌리, 꽃, 잎 등의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내는 생활 치료법이다.

이미 고대 중국과 이집트, 그리스, 로마, 아랍 등에서 향기요법을 애용했는데 고대 중국에서는 과 같은 의서에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인 에센셜 오일에 관한 기록이 있으며, 황실 및 귀족층을 중심으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아로마테라피'라는 명칭이 치료법의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프랑스 화학자 르네 모리스 가뜨포세에 의해서이다.
향수를 만드는 공장에서 실험을 하다가 화상을 입었는데 우연히 라벤더 오일을 담그고는 통증과 상처자리가 나아버리는 것을 계기로 향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 내용을 담은 향기요법에 관한 책이 프랑스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향 치료의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한 중요한 시점이 바로 이때부터다.

식물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에 함유되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마사지, 목욕, 증기 호흡 등을 통해 체내에 침투시키거나 흡입시켜 생체 내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고 생체리듬을 정상화하여 미용을 증진시키고 현대인의 스트레스 등 장기간에 걸친 불규칙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보이지 않는 질병치료에 부작용이 없이 자연적 치유효과가 뛰어나 그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되어 널리 애용되고 있다.

피부관리와 화상, 여드름, 무좀등에 치료제 역할을 하고 피부의 재생효과가 뛰어나다.
두통, 소화불량, 긴장, 식욕부진, 불면증 등에 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다.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에는 물이나 수증기를 이용해서 식물의 향료를 뽑아내는 증류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이외에도 압축시켜 뽑아내는 압착법도 있다.
오일을 활용하는 방법은 흡입법, 마사지법, 압박법, 입욕법, 좌욕법, 방향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활용된다.

◈카이로프랙틱
카이로프랙틱은 손을 뜻하는 chiro와 치료를 뜻하는 practice라는 말의 합성어로 약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주로 의사의 손으로서 통증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이다.

1895년 미국의 데이비드 파머박사에 의해 의학적 체계를 갖추었으며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요법으로 인체를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중요시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예방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고 신경, 근육, 골격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법이다. 카이로프랙틱은 신체의 운동역학적 기능을 가진 조직, 특히 척추와 골반을 중심으로 이들 조직 및 주변조직의 기능적 장애에 대한 병리, 진단, 치료를 통해 이들 조직의 기능적 장애, 신경 생리학적 변화 및 통증의 발생을 예방으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카이로프랙틱에서는 척추의 비뚤어짐이 사람을 병들게 한다고 본다.
척추의 비뚤어짐을 바르게 하고 신경기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주면 몸의 각 기관이나 조직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사람이 두발로 걷게됨으로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척추의 휘어짐인데 이 균형이 무너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고, 척추 모양의 변형을 가져온다.
카이로프랙틱은 잘못 자리잡은 척추뼈를 부드럽게 눌러주는 등의 동작을 통해 척추 뼈를 바로잡아 주고 이러한 치료로 그동안 눌려있던 신경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그리하여 환자 스스로 통증의 고리를 끊을 줄 아는 법을 가르치는데 역점을 두게 된다.
약물이나 수술에 의한 방법이 사용되기 전에 스스로가 스스로의 몸을 고치도록 하는 것을 도와주고, 환자가 자신의 몸의 상태를 알게 하는 것이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목적이다. 온찜, 냉찜, 맛사지와 체조 등은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미국 보건관리 정책 및 연구 기구(AHCPR)에서는 요통 치료에 대해 카이로프랙틱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지침서를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카이로프랙틱은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에 대한 1차 진료의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인 20명 중 1명이 년 일회 이상 카이로프랙틱 의무 박사에게 진료를 받는다는 통계도 보고된다. 미국의 경우 현재 50개 주에서 카이로프랙틱 의사면허시험이 시행되고 있고 카이로프랙틱 전문 의과대학이 17개 설립됐다. 또한, 일반 의과 대학과 카이로프랙틱 의과 대학간에 학문적 교류 및 연구활동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채택되어 정규과정으로 채택된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치료법 자체가 의료행위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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