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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n_right항암치료를 지속해야하나요?
이 글은 데이지님이 2016년 05월 19일 09:15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11498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암이신데 연세가 84세이십니다.
아버지가 지난 2월에 배가 너무 나와서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육종암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복수를 꽤 여러통 뺐습니다.

의사선생님도 걱정하시면서
항암치료를 해야하나 하시더니
약하게 해보자고 하셔서
지금 4차 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1~3차까지는 정말 잘견디셔서
배도 많이 들어가셨고
의사선생님도 연세에 비해 잘견디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4차때부터는 너무 기력이 없으시다고 하십니다.
(4차 들어가기전 55키로 160이신데 현재는 더빠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되서 여기저기 물어보니
나이 드신 분들은 항암치료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항암치료 지속여부를 상의하고자
내일 금요일 (5/20)에 의사선생님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의사선생님도 결정을 내려줄수있을까? 라는 생각이들고
결국은 우리보고 하라고 하실거 같은데
고민입니다.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관리자2016.05.23 17:00 안녕하세요. 월간암입니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암환자에게 할 수 있는 치료는 몇 개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 항암, 방사선요법 등인데요. 이 중에서 치료 가능여부를 따져서 담당의사가 판단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

아버님께서 연로하시거나 아니면 기타 여러 이유 때문에 수술 대신 항암을 결정한 듯합니다. 그러나 어떤 치료가 되었든 병원의 치료는 환자에게 부작용이라는 이름으로 매우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니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결정을 못하고 시간이 지나게 됩니다.

치료를 해도 몸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며, 그렇다고 치료를 안하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님의 연세가 되셨을 때 무엇이 중요한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운이 좋아서 암이 완치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젊은 분들도 감당하기 어려운게 암치료의 현실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편안하게 사는 것을 선택할 것인지 즉 삶의 질을 우선시 할 것인지. 아니면 다소 위험을 감수 하더라도 암을 치료하는 쪽을 선택할 것인지 두 가지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결정은 환자와 보호자가 심사숙고해야 되겠지요. 무어라 대신 결정하여 말씀 드릴 수 없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현명한 결정으로 아버님에게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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